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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10 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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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이우=AP/뉴시스]정부가 러시아의 향후 행보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도 열어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위한 어떠한 지원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1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 공동언론발표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정부가 러시아의 향후 행보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도 열어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어떠한 지원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토 고위당국자는 9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75주년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검토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탄약과 탄도미사일이 러시아로 이전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고있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과 관련해서는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가 러시아가 승리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의 불법 침략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능력을 향상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한국이 할 수 있는 어떤 것이라도 따뜻한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1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자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고하겠다며 반발했다. 조약은 북한과 러시아가 전쟁 발생 시 상호 군사 지원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실상 상호방위조약으로 평가된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23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러시아가) 고도의 정밀무기를 북한에게 준다면 우리가 더 이상 어떤 선이 있겠느냐"며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어떤 무기를 제공할 것이냐는 살상무기든 비살상무기든 굉장히 여러 단계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러시아가 앞으로 어떻게 응해오느냐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무기지원의 조합이 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공개된 로이터통신 서면인터뷰에서 "한러 관계의 향배는 오롯이 러시아의 태도에 달려있다. 우리의 구체적인 대(對) 우크라이나 지원 내역은 무기 거래, 군사 기술 이전, 전략물자 지원 등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의 수준과 내용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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