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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06 04: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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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3개 국립대병원 노동조합 공동투쟁 연대체 노조원들이 지난 4월3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국립대병원 경영위기 책임 전가 규탄 및 불법의료행위 근절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여파로 국립대병원 수익이 1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국립대병원협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대 증원이 발표된 2월 초부터 5월 말까지 10개 국립대병원 의료 수익 감소 추산액은 1조2600억원이다. 감소 추산액은 협회가 각 병원으로부터 받은 매출 감소액을 더한 것이다.


5월 말 현금 보유액은 1420억7000만원으로 병원들이 설정한 적정 보유액 3999억원의 35.5%에 불과하다. 적정 보유액은 각 병원이 설정한 것으로,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금 규모다.


병원들은 운영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차입금을 사용 중인데, 총 7615억원 중 50.2%인 3824억5000만원을 5월 말에 소진했다.


병원들은 빠르면 7월, 늦어도 11월에 차입한 운영 자금 대부분을 소진해 국립대병원 도산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병원 경영난 해소를 위해 건강보험 선지급을 하고 있지만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의 3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병원 측 입장이다.


한 의원은 "2025년 의대 정원의 약 40%가 국립대 병원에 배정됐는데, 병원 경영난으로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수련하지 못한다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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