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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2 0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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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독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1일 "한국과 깊은 연대로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이날 히로시마 G7정상회의 참석 직후 방한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독 정상회담을 했다.


숄츠 총리는 방한 직후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독일과 한국은 매우 끔찍한 분단을 경험했다. 이것은 우리의 공통된 경험"이라며 "대한민국의 현재 쓰디쓴 현실을 제 눈으로 확인해 매우 큰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불법적 무기 개발이나 핵무기 개발 또한 대한민국의 안보에 큰 위협임을 알 수 있었다"며 "탄도미사일 개발은 대한민국과 일본까지 위협한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가 책임감을 느끼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일은 한국에 대한 깊은 연대로 불가역적이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숄츠 총리는 또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역사적으로 매우 민감한 주제인 일본 관계에 용감한 결단을 내린 것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파트너로서 특히 인도태평양 관계를 중시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유지와 전쟁으로 인한 심각한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 가치에 기반한 국제적 질서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숄츠 총리는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과 인태(인도태평양)지역 협력 강화, 기후 변화 위기 극복 협력, 탄소중립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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