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3-20 05:12:53
기사수정


▲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등 일본 방문 결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숭일외교'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데 대해 "큰 판을 읽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비판적 여론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은 야당이 해야하는 역할이고 존중한다"면서도 "그런데 어제 오늘 비판을 보면 아쉽거나 실망스러움이 없지 않다"고 했다.


또 "큰 판을 읽지 못하고 지엽적인 문제를 지적하거나, 과도한 정치적 쟁점으로 만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 측에서 연구 분석을 통해 국민 이익과 미래세대 이익을 위해 비판한다면 좀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방일 행보에 대해 이날 오전 수석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연일 계속되는 대일 굴종외교는 친일을 넘어 숭일이라 부를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또 윤 대통령의 일본 게이오대 연설을 거론하며 "연설중 인용한 오카쿠라 덴신은 한국 멸시론자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식민 지배에 찬동한 침략론자 발언을 일본 청년들 앞에서 인용하나"고 따져물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1449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