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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5 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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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3공병여단과 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가 6일부터 17일까지 연합도하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경기 연천군 일대 훈련장에서 13일 FS/TIGER 연합도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육군은 전반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기간 중 상호운용성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2023 FS/TIGER' 훈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육군3공병여단은 FS/TIGER 훈련의 일환으로 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도하훈련장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와 연합 도하훈련을 실시 중이다.


한미 양국의 유기적인 도하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연합자산을 활용한 작전 수행방법을 정립하고, 한미 부교·도하자산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미 장병 400여 명과 리본부교(RBS)·개량형 전술부교(IRB) 등 한미 공병장비 50여 대, 아파치 공격헬기 2대, 1군단 예하 화생방 병력·장비 등이 투입된 이번 훈련에서 양국 부대는 연합작전 수행에 필요한 공병지원태세를 점검하고 도하자산 피해발생 시 극복 방안을 강구했다.


훈련은 아군의 기동로 확보를 위한 도하명령 하달로 시작됐다. 한미 장병들은 즉시 사전 구축된 진수장(문·부교를 하천에 띄우기에 적절한 제반요소를 갖춘 장소)으로 이동해 한측 장비인 리본부교(RBS)와 미측 장비인 개량형 전술부교(IRB)를 1개 교절씩 교차 연결했다.


동시에 아파치 공격헬기 2대가 출동해 공중 엄호를 실시하고, 화생방 연막중대의 연막차장이 펼쳐졌다. 한미 장병들이 힘을 모은 결과 3시간 만에 임진강 강폭 180m를 연결하는 연합부교가 완성됐다.


여단은 훈련에 앞서 자체 실기동훈련(FTX), 미 공병부대와의 지형정찰 및 전술토의 등 훈련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또 장병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 전·중·후 위험성 평가, 현장안전지원팀 운용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훈련에 참가한 박재선 도하중대장은 "이번 훈련은 한미 도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고 장병들이 동맹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한미가 함께 도하작전을 하며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대관계가 강화되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션 카스프리신 미 814공병중대장은 "군수지원, 공중엄호, 연막차장 등 한미가 함께하는 통합훈련을 통해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작전을 하더라도 한미가 함께하면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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