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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9 06: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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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다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중 대규모 투자 협약이 체결된 가운데 농업 분야에서도 스마트팜 등 5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가 나타났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에 스마트팜 기업 8개사가 참여해 양국 기업 간 양해각서(MOU) 3건을 체결했다.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포미트·농심·엠에스·아그로솔루션코리아 등 한국 기업 컨소시엄은 UAE 현지 호텔·유통·요식업 기업인 알 마리나 홀딩스와 딸기 수직농장 설치·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에 서명했다.


MOU에 따라 5년 내 UAE 현지에 1600만 달러 규모 딸기 수직농장 6개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대표인 포미트는 스마트 플랜트 정보기술(IT) 기업으로 2016년 쿠웨이트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현지 상황에 맞춰 스마트팜 사업부를 신설하고 2021년 172만 달러, 2022년 560만 달러의 스마트팜 수출을 달성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UAE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다른 지역에도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미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농심은 2008년부터 수직농장 연구를 시작해 식품 사업 경험과 물류 기술 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직농장 모델을 발전·보완했다.


농업회사법인 우듬지팜주식회사는 UAE 현지 농업기업 엘리트 아그로와 1000만 달러 규모 스마트팜 설치·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시설규모 3.3㏊의 스마트팜과 함께 80만 달러 규모 식품 가공공장도 함께 설치한다.


우듬지팜주식회사는 국내에서 주로 기능성 토마토를 재배한다. 시설규모 10.7㏊에 달하는 스마트팜 재배 경험이 강점이다.


올레팜은 UAE 현지 농업기업인 미락과 내륙 기반 스마트 수산에 활용한 용수를 스마트팜에 연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3000만 달러 규모 MOU를 맺었다.


올레팜은 코오롱글로벌이 지분을 투자한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 UAE에 스마트 연어 양식장을 융합한 물고기 농법(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포럼과 함께 딸기(킹스베리, 설향), 스테비아 토마토, 스낵김 등 스마트팜 농산물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현지 수입상들은 유통·판매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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