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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7 13: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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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군의 공격에 몸으로 항거하는 우크라이나군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영토내 군사시설 공격이 이틀 동안 잇따라 강행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NSC)를 개최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우리는 국가 안보에 관한 논의를 의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 공격이 계속되는 것은 위험하다"며 "핵심 시설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에서는 서부 랴잔주(州) 랴잔시(市) 인근 디아기레보 공군기지, 사라토프주 엥겔스 공군기지 2곳의 군사비행장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공격이 자신들이 한 것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드론 공격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70여 발의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다음날인 이날에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남부 쿠르스크 지역의 비행장의 유류 저장고에 드론 공격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을 위한 대화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의 결과가 지속 가능한 평화의 방식이 돼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현재로서는 회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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