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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5 13: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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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경찰이 이른바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총 6건의 고소·고발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초경찰서에서 지난 10월25일부터 지난달 2일간 총 6건의 고소·고발을 접수해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신속하게 압수수색하고, 통화내역을 확보, 분석했다"며 "이를 토대로 소환 조사를 진행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중이다. 향후에도 추가 피의자 조사 등 필요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긴급응급조치 결정문이 피의자 시민언론더탐사(더탐사) 관계자에게 잘못 전달된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건경위를 조사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스토킹 행위자(가해자)에게 긴급응급조치 내용 등을 알려준 후 긴급응급조치 통보서를 교부해야 하나, 수서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통보서와 함께 긴급응급조치 결정서도 휴대전화로 촬영해 전송해준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교부 경위를 확인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탐사 취재진은 한 장관의 자택 현관문 앞까지 찾아갔다가 주거침입 및 보복범죄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 청장은 "피의자들의 침입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및 관련 영상 분석, 관계자 조사 등을 진행하고, 피의자들에게 출석을 요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 측이 지난 9월 말 더탐사 기자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선 "지난달 29일 피의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 중"이라며 "신속하고 면밀히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청장은 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해 총 8건의 고발사건을 접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고발인 조사 및 자료 수집 등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온라인상 2차 가해 사건의 경우 피의자 4명을 검거했고, 13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 사진 조명 의혹을 제기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선 "4건의 고발을 접수해 고발인을 상대로 조사했고, 관련 자료 분석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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