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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01 06: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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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네츠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월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미국이 제공한 M777 곡사포로 러시아군 진지를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19일째인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의 도네츠크 진입 관문인 철도 요충지 리만 점령이 임박한 모습이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군은 리만 방향으로 러시아군의 일단 포위를 완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무기로 그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은 (우리에게) 리먼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요청해야 할 것이다. 물론 만일 (러시아) 크렘린궁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 군인들을 걱정한다면 말이다"고 밝혔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이날 친러시아군의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은 맹공격을 견디고 있으며 증강 병력이 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매우 불쾌한 소식이지만, 우리는 상황을 냉정하게 보고 우리의 실수로부터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CNN은 리만이 "거의 완전히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포위됐다"고 전했다.


돈바스 진출 길목에 위치한 리만은 크라마토르스크·슬로뱐스크 등과 함께 대표적인 철도 요충지 중 한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리만·바흐무트 탈환을 위해 러시아군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은 거꾸로 리만→바흐무트 순으로 탈환을 모색하고 있다. 두 곳을 확보하면 서남쪽 아래의 도네츠크와 남동쪽 아래 루한스크 진출에 용이한 병참선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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