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9-28 06:52:30
기사수정

▲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은 27일 MBC 편파조작방송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편파 방송시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특위 출범을 발표하면서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 규명TF 위원장으로서는 박대출 의원이 맡아주시기로 하셨다"고 이같이 밝혔다. MBC편파조작방송진상규명TF 위원에 박성중·윤한홍·윤두현·최형두·장동혁·조수진 의원이 내정됐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논란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를 겨냥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보도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항간에 돌아다니는 받은 걸 소위 '지라시'를 자막 입혀서 그대로 방송하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 책임을 포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는 지난해 야권 유력 대선 후보 부인을 취재하기 위해서 경찰 사칭까지 하며 취재 윤리를 내팽기친 전력도 있고 끊임없이 우리 당에 대해서 편파적인 방송을 해온 전력이 있다"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당 안팎의 사정이 매우 복잡다단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서로 상황을 공유하고 합심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완전히 경색됐던 한일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첫발을 떼었다는 점에서는 대단히 의미 있는 성과가 이뤘다고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에 화살을 돌려 "야당은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이 막말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면서 "전혀 무관한 복지보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청문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 해외 순방 성과를 폄훼하려는 다분히 정략적인 의도일뿐만 아니라 국익에 대한 자해행위라는 점도 인식해줬으면 좋겠다"고 비난했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한 민주당에 향해 "국회에서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걸핏하면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해임을 조자룡 헌 칼 쓰듯 꺼내고 있다"면서 "다수당의 힘자랑이고 횡포이며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발목잡기를 넘어선 협박에 가까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hytimes.kr/news/view.php?idx=129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