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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03 07: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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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인근에서 훈련하는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2022.08.05. (사진=미 7함대 트위터 갈무리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이 5년 만에 한국에 입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이달 말 부산항에 입항해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다.


일본 요코스카가 모항인 레이건함은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당시 중국의 군사적인 위협에 맞서 대만 인근 해역에서 활동해왔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레이건호는 일주일가량 머무르며 해상 연합훈련과 친선 교류활동 등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항모가 한국에 입항하는 것은 2017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2017년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있었던 때로, 당시 미군은 항모를 이끌고 한국군과 강도 높은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미 항모의 한국 방문은 점차 확대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강화에 합의했다. 한미 당국은 최근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7차 핵실험 준비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미군 전력의 한반도 전개는 한미 간 긴밀한 협의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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