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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1 1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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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강력한 보복` 발언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이자 북한 2인자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코로나19 유입원을 한국에서 날아온 대북 전단으로 지목하면서 바이러스를 활용한 보복을 언급했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코로나19가 한국에서 유입됐다고 주장하자 한국 통일부가 억지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부부장이 코로나 유입 경로에 대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 측에 대해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김 부부장이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에 면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도 김 부부장 보복 위협에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이 공개보도를 통해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우리 군은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부부장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 토론자로 나서 탈북민 단체가 보낸 대북 전단 탓에 코로나19가 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생화학 무기를 활용한 보복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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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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