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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9 13: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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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갈라 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나토 정상회의 사무국 동영상 캡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만났다. 두 정상간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환영 갈라만찬에서 만났다"고 알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의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며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감사하다"면서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 한일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이날 두 정상간 대화는 3~4분 가량 이뤄졌으며 29일 열리는 한미일정상회담 등에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도 한일 정상이 "극히 단시간,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고 발표했다.


당초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한일 정상 개최가 예상됐으나 일본 국내 정치 상황등으로 인해 한일 정상회담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열리지 않는다.


닛케이는 일본 참의원 선거일인 7월10일 이후 한일 정상회담 조율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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