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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9 13: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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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9일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종섭 국방장관은 제2연평해전을 북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승리로 규정했다.


이 장관은 29일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제2연평해전은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승리의 해전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생사가 오가는 전투현장에서 목숨 바쳐 싸워 승리했던 제2연평해전의 영웅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군인사법 등 관련 법규 개정을 통해 추서 진급된 계급에 맞게 각종 급여와 예우를 지원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유가족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있었던 2002년 6월29일 오전 10시께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해 한국 해군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선제 기습 공격을 가했다. 교전 중 해군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다. 북한군은 사상자 30여명을 내고 경비정이 화염에 휩싸인 채 도주했다.


2002년 당시에는 서해에서 북한과 상호 전투했다는 의미로 '서해교전'으로 이름 붙여졌다. 전사자와 참전 장병, 유가족 명예를 높이고 합당한 대우를 하기 위해 2008년 명칭이 '제2연평해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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