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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30 23:02:49
  • 수정 2022-05-01 21: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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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뉴시스]


북한 해커에게 포섭돼 간첩 활동을 한 현역 대위가 북한 지휘부 제거 작전을 하는 부대에 소속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 기소된 A대위는 육군 특수임무여단 소속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2017년 북핵 위기 고조 당시 창설된 특임여단은 유사시 북한 전쟁 지휘부를 제거하고 전쟁 지휘 시설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군 당국은 A대위가 전시 북한 최고 지도부를 상대로 한 군사 기밀을 넘겼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비밀 수정 작업 등 후속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일명 '참수부대'로 불리는 육군 제13특수임무여단은 2017년 12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창설됐다. 임무는 유사시 핵무기 발사 권한을 가진 북한 전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전쟁 지휘 시설을 마비시키는 것이다.


이 부대는 2020년 12월 훈련 도중 특수 작전용 초소형 무인기 1대를 분실했고 다시 찾지 못했다. 이 부대는 같은 해 4월 경기 광주 특수전학교 훈련장에서 강하 훈련 도중 K-1 소총 1정을 분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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