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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시정연설서 "한일 관계 매우 심각…韓에 적절 대응 강하게 요구" "한국은 중요한 이웃나라" 2021-01-18
김정희 whytimes.newsroom@gmail.com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사진=일본 총리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18일 첫 시정방침 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나라다"면서도 "현재 양국의 관계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건전한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도 우리나라는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게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1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TV도쿄의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중의원·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시정방침 연설을 했다.


시정방침 연설이란 매년 1월 소집되는 정기 국회에서 내각 전체의 방침을 설명하는 연설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에게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발령 조기 해제 결의도 나타냈다. 그는 “우선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수습하겠다. 안심과 희망으로 가득 찬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사태 선언 발령 지역을 둘러싸고는 “(감염 상황이 가장 심각한 단계인) 스테이지4를 조속히 탈피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에는 수도권 등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상태다. 기한은 내달 7일까지다.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과 외출 자제, 텔레워크(원격·대책근무), 행사 제한 4개 대책에 대해 국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코로나19 특별조치법 개정을 언급하며 “처벌과 지원을 상정해 음식점 시간 단축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은 2월 하순까지 접종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병상 확보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심각한 수도 도쿄(東京)도에 대해서는 “1000개를 넘는 병상 확보를 위해 최종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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