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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나서는 트럼프 최측근, 의문의 문서 포착 2021-01-17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마이클 린델 CEO가 15일(현지시각)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을 나서면서 그의 손에 들린 문서의 일부가 사진으로 공개되면서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린델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100% 연임할 것”이라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한 바 있어 그의 손에 들린 문서의 내용이 무엇인지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일단 워싱턴포스트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된 린델의 손에 들린 서류 내용을 알아보기가 어렵지만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즉시 … 착수돼야 한다(…TAKEN IMMEDIATELY TO SAVE THE … CONSTITUTION)’는 내용이 확인된다.


▲ 린델 문서 중 계엄령(martial law)으로 보이는 부분 부분[사진=자빈 보츠포드 트위터 캡처]


또한 “카쉬 파텔을 중앙정보국(CIA) 직무대행으로 옮겨라(Move Kash Patel to CIA Acting)”라는 문장과 함께 “…계엄령은 어떠한 … 의 첫 번째 실마리에 따라 필요하다면(… martial law if necessary upon the first hint of any …)”이라는 문구도 보인다.


여기서 등장하는 파텔은 2016년 대선 캠프에서부터 트럼프를 보좌했으며 러시아 스캔들 대응 업무를 맡은 인물이다.


이외에도 시드니 파웰 변호사와 커트 올센 검사 등의 이름도 나열되어 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린델은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문건에서 ‘계엄령’이라는 단어는 없었으며 단지 ‘대통령을 위해 제안한 사항’이라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린델 CEO는 15일 오후 3시 5분께 집무실에 들어갔으며,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 변호사를 10여 분간 만난 뒤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워싱턴 이그제미너는 백악관 변호사가 CIA 국장 지나 해스펠 교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조언했고, 이 내용을 담은 문서를 린델 CEO와 공유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린델 CEO가 단지 서류를 전달하는 역할만 했다면서 그 변호사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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