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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 한반도 상공의 美정찰기들,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걸까? 연일 한반도 남부지역 샅샅이 훑는 美정찰기, 왜? 2020-12-12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사진=military Machine]


[한반도 상공 휘젓고 다니는 미 정찰기들, 도대체 왜?]


최근들어 한반도 상공에는 미군 정찰기들이 넘쳐난다. 이제까지 이런 적이 없었다. 그저 특이동향이라고 말하기에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죽음의 폭격기’라고 말하는 B-1B 랜서까지 동해상으로 진입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최근 1주일만 해도 지난 세기도 벅찰 정도로 매일 미군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을 휘젓고 다녔다.


-6일: 미 공군의 ‘E-3B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B Sentry

-7일: 또다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B Sentry 1대

E-8C Joint Stars 1대

-8일: 7일과는 다른 미 공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B Sentry 1대

-9일: 고고도정찰기 U-2S Dragon Lady

-10일: 미 해군 소속의 정찰기 P-8AGS

-11일: 미공군 지휘통제기 E-8C Joint Stars


이외에도 또다른 정찰기들도 식별되고 있다. 도대체 한반도에 무슨 일이 있길래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 일본 항공자위대와 훈련을 하고 있는 미 공군 B-1B폭격기 [사진=Stripes]


[4일, 미 공군 전략 폭격기 B-1B 랜서 동해 진입]


지난 4일,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미 공군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4일 일본 영공을 거쳐 동해상에 진입했다.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히는 B-1B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시설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 본토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위스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이 B-1B 랜서 2대가 이날 괌 앤더슨 기지에 전개하기 위해 이동 중 1대가 일본 혼슈 북단, 홋카이도 남단 경계 상공을 거쳐 동해상에 진입해 일본의 항공자위대와 함께 공동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는데, 미-일 양국의 공동 대처 능력과 부대의 전술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16대의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함께 했다.


이 훈련과 관련해 일부 국내언론은 “B-1B폭격기가 외부 장착대에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JASSM)을 탑재한 체 한반도 쪽으로 왔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JASSM을 장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에서 JASSM을 거론하는 것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전략사령부가 B-1B 전략폭격기가 기체 외부에 JASSM을 장착하고 발사시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관심이 높아서 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 공군기지가 있는 군산 상공에서 평양의 김일성 궁을 곧바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B-1B 랜서는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에는 대한민국 영공에 한번도 진입하지 않았다. 단지 동해 상공만 비행했을 뿐이다. 따라서 동해상공에 진입했다는 이유만으로 미 정권교체기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라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 E-3B Sentry AWACS


[6일, 미 공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식별]


지난 6일 한반도 상공에서 돌연 미 공군의 ‘E-3B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포착됐다.


군용기 추적 트위터 계정인 ‘노콜사인(NoCallsign)’은 E-3B 센트리가 한국 남부 상공에서 포착됐을 당시 “오랜만에 항적을 공개한 것”이라며, 이를 특이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E-3B 센트리는 기체 위쪽에 탑재한 원형 형태의 레이더를 통해 반경 400km 내 600개의 목표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고, 목표물에 대한 피아 식별 능력도 갖췄다.


[7일, 또 다른 美공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식별]


7일에는 미 공군이 운용하는 또다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B Sentry 1대가 전남 상공을 선회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체는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공군기지에 주둔하는 미 제18비행단 예하 제961 항공통제비행대 소속이다.


항적추적 사이트인 Radarbox와 ADS-B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8분(한국시간) 정읍 상공에서 첫 식별이 되었고 이후 오전 8시 44분 전남 화순 상공에서 ADS 작동을 중단했다.


결국 2시간 40분간 한반도의 남부 내륙 상공에 체공하면서 남북으로는 전주시-광주시, 동서로는 정읍과 합천 사이 공역을 방사선형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B Sentry의 비행 목적이다. 우선 지난 7일부터 2박3일간 실시한 24시간 연속 비행훈련과 연관된 것 일수도 있지만 명확한 이유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미 공군의 조기경보기인 E-3B Sentry가 한반도 상공에서 식별되는 것자체가 극히 이례적이고, 특히 한반도 남쪽인 전라도 상공에서 식별된 것은 더 특이한 상황이라 할 것이다.


이 공역에서는 지난 11월 30일 공군이 운용하는 조기경보통제기인 Peace Eye의 항적이 노출되었던 적이 있다.


한편 E-3B Sentry가 식별된 7일,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인 KC-135T Stratotanker도 전북 상공에서 식별되었다. 일본의 오키나와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이 기체는 7일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전북 군산 해상에서 첫 식별이 되었고 이후 내륙으로 진입한 뒤 고창-장성-광주-나주 상공을 통과해 오후 2시 45분 나주 상공에서 ADS 작동을 중단했다.


당시 이 공역에는 7일 오전 6시 8분부터 8시 44분까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B Sentry가 날고 있었다.

▲ E-8C Joint Stars

[7일, E-8C J-Stars 식별]


미 공군의 조기경보기인 E-3B Sentry와 또다른 전략기인 공중급유기 KC-135T Stratotanker가 한반도 남쪽 상공을 비행하던 그 날인 7일, 미공군의 E-8C Joint Stars가 오후 7시 28분(한국시간) 광주광역시 인근 상공에서 식별되었다.


전쟁 상황도 아닌데 미 공군의 전략자산들이 이렇게 한반도에서 식별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극히 이례적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ADS-B와 Radarbox에 따르면, 이 기체는 정읍-익산-부여를 거쳐 서해로 이동해 다시 공주-보령을 통과한 후 서산 상공에 도달한 7시 39분(한국시간) ADS 작동을 중단했다.


이 E-8C Joint Stars’는 북한 병력과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 등 지상의 움직임을 탐지하는데 특화된 정찰기로, 600여 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감시할 수 있다.


[8일, 미 공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식별]


8일 오전 8시 한반도 상공에서는 7일 포착된 기체가 아닌 다른 미 공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3B Sentry 1대가 식별됐다.


군용기 추적 트위터 계정인 ‘노콜사인(NoCallsign)’에 따르면 최초 서해 상공에서 경기도 화성시를 통해 내륙으로 진입한 뒤 경상북도 김천시 인근 상공까지 비행 항적을 그렸다.


이 기체는 미본토에서 동북아시아로 전진배치된 것으로 판단된다.


▲ 고고도정찰기 U-2S


[9일, 고고도정찰기 U-2S 식별]


9일에도 고고도정찰기 U-2S가 전라도 상공에서 식별되었다.


ADS 자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48분(한국시간) 경기도 화성 상공에서 첫 식별된 미공군의 고고도 정찰기 U-2S Dragon Lady는 캘리포니아주 Beale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미항공전투사령부 예하 제9작전전대 제99정찰비행대 소속으로 현재 오산 미공군 기지에 배치되어 있다.


▲ [지도=아침안개]


U-2S Dragon Lady는 전북 부안까지 비행한 후 다시 북상하여 해군 제2함대본부 상공, 안산까지 진출한 후 다시 남하해 오산 미공군기지, 아산을 거쳐 육군 헬기전용 작전기지가 있는 조치원, 육군종합 보급창이 있는 세종시 상공을 지나 남하했다.


이어 대전, 논산, 완주를 거쳐 전주, 전남 고흥, 정읍, 장성, 광주 부근 상공에서 10시 18분 ADS 작동을 중단했다. 이 기체의 비행 항로상에는 계룡대, 자운대, 육군 헬기 작전기지, 육군 종합보급창, 육군 제35보병사단(임실), 제31보병사단(광주), 제32보병사단(세종시) 등 향토사단, 해군2함대사령부 등이 주둔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군의 정찰기들이 왜 이렇게 호남지역을 집중적으로 비행하는 것일까? 일단 우리나라의 주요 군 주둔지 상공을 비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군의 정찰기들이 왜 이렇게 한반도의 남서부 지역을 이 잡듯이 샅샅이 훑고 있는 것일까? 도대체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한편 이 기체는 지난 8월 4일과 9월 1일 한반도 상공에서 식별된 적이 있다.


▲ P-8AGS


[10일, 미 해군 P-8AGS 식별]


10일에는 미 해군 소속의 정찰기인 P-8AGS로 추정되는 기체가 한반도 상공에서 식별됐다. 이 기체는 세부기종과 관련 내용들을 전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미 해군 정보국 또는 미 중앙정보부(CIA)가 운용하는 기체로 판단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또 전라도 상공을 자주 비행했다는 점이다. 여기서 전라도 상공이라는 것이 특이하게 강조되는 것은 지난 12월 6일부터 9일 사이에 연이어 E-3B, E-8C, KC-135T, A-10, U-2S 등 각종 전략·전술 항공기가 전라도 상공에서 식별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 기체는 지난 10일 0시 21분(한국시간) 전남 고흥 상공에서 첫 식별되었는데 이후 전북 완주, 익산, 충남 논산, 공주, 아산, 당진을 거쳐 서해로 진출한 후 다시 수원 비행장, 안산, 서해대교, 군산, 익산을 거쳐 전주 상공에서 ADS 작동을 중단됐다.


이 기체의 항로를 보면 태안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안흥종합시험장을 집중 정찰한 것으로 보이나 확실치는 않다.


[11일, 미공군 지휘통제기 E-8C Joint Stars 식별]


지난 7일에도 한반도 상공에서 식별되었던 미공군 지휘통제기 E-8C Joint Stars가 11일 또 식별됐다. 그러나 이번에 식별된 기체는 지난 7일 식별된 것과는 다른 기체였다. 이는 미공군이 동북아시아 지역에 2대의 미공군 지휘통제기 E-8C Joint Stars를 배치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 [지도=아침안개]


항공기 추적사이트인 Radarbox와 ADS 자료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 48분(한국시간) 전북 정읍 상공에서 첫 식별된 E-8C가 4시간 20분이 경과한 11일 오전 2시 4분에 서해 국제공역에 다시 나타났다. 이 시간 동안의 항적은 베일에 가려 있다. ADS작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 4시간 20분 동안 E-8C는 도대체 어디를 휘젓고 다닌 것인가?


그리고 오전 2시 26분(한국시간) 서해에서 인천, 시흥을 지나 다시 서쪽으로 비행하는 왕복비행을 했다. 2시 34분 E-8C는 다시 ADS 작동을 중단했다.


14분 후인 오전 2시 48분(한국시간) 전북 정읍시 상공에서 다시 식별이 되었으며 이후 김제시 상공까지 북상한 후 서해로 항로를 변경해 위도를 통과후 흑산도 상공까지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8C는 흑산도 상공에서 다시 북동쪽 군산시를 지나 내륙으로 진입한 뒤, 충남 태안, 보령, 홍성을 거쳐 다시 서해방향으로 변경하여 해미로 간 것으로 보인다. 해미면에는 대한민국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 주둔하는 '서산전투비행장'이 있다.


해미를 거친 E-8C는 다시 항로를 남서쪽으로 변경하여 서해로 나간 후 보령시를 지나 전남 영광군 상공에서 또다시 ADS를 중단했다. 이때가 오전 4시 1분이다. 그리고 1시간 동안 또다시 항적을 숨겼다.


결국 E-8C의 최초 식별부터 최종 식별까지 비행시간은 약 5시간 40분 가량인데 거의 대부분의 항적을 숨겼다는 결론이 나온다. 확인된 항적은 겨우 35분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그 시간동안 E-8C는 무엇을 정찰했을까? 분명한 것은 군산 미군기지에서 진행중이던 제8전투비행단의 훈련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E-8C의 항로를 보면 태안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안흥종합시험장,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집중 정찰한 것으로 보이나 확실치는 않다.


[11월 하순에도 미군 정찰기 자주 포착]


최근 일주일여만 미군 정찰기들이 수시로 포착된 것이 아니라 지난 11월 말에도 한반도 상공에는 미군의 정찰기들이 여럿 식별되었다.


11월 23일, 26일, 28일 3일간 연이어 미공군의 E-8C Joint STARS가 한반도 상공에서 식별되었다.

28일에는 저녁 8시 29분 홍성 상공에서 처음으로 식별되었으며 시흥을 거쳐 다시 남하한 후 서산-서해 울도 사이를 비행한 후 9시 33분(한국시간) ADS 작동을 중지했다.


11월 26일에도 미 해군의 해상초계기 P-8AGS로 추정되는 기체가 경북 김천 상공에서 식별됐다. 0시 8분(한국시간) 첫 식별된 이 기체는 대전-천안-평택 상공을 선회한 후 보령-군산으로 내려갔고 4시 49분(한국시간) 광주 상공에서 ADS 작동을 중단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기체는 미 해군 또는 미 정보기관이 운용하는 정찰기로 보여지며 이날 약 3시간 40분 가량 한반도 중부 내륙 상공과 아산만 일대를 정찰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미 해군이 해상초계기로 운용하는 이 기체가 한반도 내륙을 비행한 것도 특이사항이지만 내륙도 주로 군사시설이 밀집한 지역의 상공을 3시간 넘게 비행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지금 한반도의 정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해상초계기 외에도 25일과 26일 양일간 한반도 상공에는 기종과 기체의 등록번호가 확인되지 않은 미군 소속의 항공기 3대가 동시에 식별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11월 30일 오전 10시 1분(한국시간)에는 미공군이 운용하는 정찰기 RC-135W Rivet Joint가 한반도 상공을 정찰하는 것이 식별되었다.


영종도 인근에서 식별된 이 기체는 10시 59분 경기도 광주 상공으로 오더니 돌연 ADS작동을 중지했다.


이 기체는 지난 11월 20일에도 한반도를 정찰하는 것이 확인된 적이 있다.


.통상적으로 야간에 한반도를 정찰하던 것과는 달리 주간에 정찰을 하는 것이 매우 특이했다. 아마도 항적을 볼 때 북한 지역의 특이동향을 정찰한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기가 포착됐다는 건 해당 정찰기들이 신호 송신기기인 ‘트랜스폰더’를 켜고 비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전에도 ‘트랜스폰더’를 끈 상태로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을 수 있지만, 위치를 노출한 정찰기가 이처럼 많이 포착된 건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의 미군 정찰기들이 보여주는 항적을 보면 그동안 우리가 흔히 말해왔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과 관련된 움직임만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여러 군사분석가들은 지난 11월 미 공군의 F-22 랩터 전투기 7대가 괌에 배치된 데 이어 추가로 2대가 7일 일본 오키나와의 가네다 기지에 도착한 사실을 들면서 북한의 도발을 미리 예방하고 신형 무기 체계 등을 분석하려는 차원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F-22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적의 레이더망을 피해 은밀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더욱 이 점을 강조한다. 여기에 미군 정찰기들이 일부로 항적을 노출한 것 자체가 미 정찰기들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북한 측에 알리기 위한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도 지난 8일(현지시간) “북한이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도발을 감행한다는 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만약 북한이 도발한다면 미국은 북한이 어떤 무기 역량을 갖췄는지 등 매우 중요한 정보자산을 얻게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러한 설명만으로는 해석이 안되는 찜찜한 구석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들어 미군의 정찰기들이 보여주는 항적이 호남지역쪽과 주요 군사지역 상공에 치중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가 도대체 뭘까?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공개적으로 거론하기는 곤란한 뭔가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금은 우리 국민들이 깨어 있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게 뭘까? 아직은 아니지만 적당한 때에 공개될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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