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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7일 만에 공개활동…당 정치국 회의서 방역 논의 "80일 전투 기본전선인 비상방역전선 강화해야" 2020-11-16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5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비한 방역체계 보강 문제를 논의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5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비한 방역체계 보강 문제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한 뒤 27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김정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회의에서 세계적인 보건 위기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 대비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더욱 보강할데 대한 문제가 심도있게 토의됐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김정은은 회의에서 세계적인 코로나19 전파 상황의 심각성과 국가방역 실태에 대해 상세히 분석·평가하고, 80일 전투의 기본전선인 비상방역전선을 더욱 철통같이 강화하기 위한 당·군사·경제적 과업과 방도를 제시했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5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비한 방역체계 보강 문제를 논의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그는 그러면서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걸머진 책임의 막중함을 자각하고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 장벽을 구축하고 비상방역전을 보다 강도 높이 벌려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기관들과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비사회주의적 행위들에 대하여 분석한 자료가 통보되고 이를 결정적으로 뿌리 뽑기 위한 문제가 심각히 논의되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즉, "엄중한 형태의 범죄 행위를 감행한 평양의학대학 당 위원회와 이에 대한 당적 지도와 신소 처리, 법적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지 않아 범죄를 비호, 묵인, 조장시킨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 사법검찰, 안전보위기관들의 무책임성과 극심한 직무 태만 행위가 신랄히 비판됐다"는 것이다.


이어 "각급 당 조직들을 다시 한 번 각성시켜 반당적, 반인민적, 반사회주의적 행위들을 뿌리 빼기 위한 전당적인 투쟁을 더욱 강도 높이 벌려야 한다"며 "특히 법 기관들에서 법적 투쟁의 도수를 높여 사회, 정치, 경제, 도덕 생활 전반에서 사회주의적 미풍이 철저히 고수되도록 할데 대한 문제가 강조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 위원, 후보위원이 참가했디. 당 중앙위 간부들과 도당위원장, 사회안전상과 중앙검찰소장 등은 화상으로 회의를 방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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