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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금] 김정은, 6.25참전 중국군 열사능원 참배 김정은, “희생적 지지, 잊지 않을 것” 2020-10-22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김정은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아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은 특히 6·25전쟁에 중국 인민지원군으로 참전해 숨진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장남인 마오안잉(毛岸英)의 묘를 찾아 자신 명의의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추모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김정은은 또 “극히 곤란한 형편에서도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밑에 우리를 희생적으로 지지 성원한 중국인민지원군의 불멸의 공적과 영웅적 위훈은 우리 인민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은 이어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 참전은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에 역사적 기여를 하였다”면서 “조중(북중)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이 자기 운명을 하나로 연결시키고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피로써 쟁취한 위대한 승리는 세월이 흐르고 세기가 바뀐 오늘에 와서도 변함없이 실로 거대한 의의를 가진다”라고 의미를 부여했했다.


김정은은 더불어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붉은 피는 우리 조국 땅 곳곳에 스며있다”면서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그들의 숭고한 넋과 고결한 희생정신을 영원토록 잊지 않을 것”이라며 북중 친선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을 참배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한편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와 박정천 군 참모장, 김재룡·리일환·김형준 등 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외무상, 김명식 해군대장, 김광혁 공군대장, 리영철 회창군당위원회 위원장, 김인철 회창군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김정은이 이날 참배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은 지난해 중국 참전 69주년을 맞아 수선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이날 김정은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 참배 행사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했으며 김 위원장이 당과 정부, 군부의 간부들과 함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탑 앞에 이르자 중국과 북한의 국가가 연주됐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어 김정은과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과 조선인민군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이 진정됐다고 했다. 꽃바구니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은 영생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 21일 김정은이 화환을 보낸 조중우의탑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지난 21일 평양의 북중 우의탑에도 화환을 보냈다고 북한 선전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화환 진정식에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수길·태형철·리룡남·김영환·리창근·박명호·박경일 등 정치국 성원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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