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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총선 판세] 통합 141~155석, 민주125~143석 예측 지역구, 통합 125~135, 민주 110~125 예측 2020-04-13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그래픽= Why Times]


[사전투표율 26.69%, 코로나 투표인가, 분노투표인가?]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된 4·15 총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누적 기준)이 역대 최고인 26.69%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26.06%) 보다 더 높다.


사전 투표율이 이렇게 높다면 오는 15일의 투표까지 합칠 경우 총선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사전 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다. 코로나로 인한 분산 투표를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고, 문재인 정권 심판을 향한 ‘분노 투표’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분노투표를 주장하는 측은 심리학적으로 볼 때 현 정권에 대한 분노지수가 높은 유권자들이 사전 투표에 많이 참석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명지대 김형준 교수도 사전투표율 상승이 투표 의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면 정권 지지보다는 심판론에 동조한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을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높은 사전 투표율을 보인 지금의 선거 판세는 어떻게 흐르고 있을까?


▲ [그래픽= Why Times]


[전국 판세, 통합당 141~155석, 민주당 125~143석 예측]


우리 신문은 일단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들과 각 당이 주장하는 판세분석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정밀분석을 실시했다. 특히 중앙일보-입소스 등의 여론조사는 지난 총선 투표자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크로스테이블로 제시하고 있어서 재분석도 실시해 전반적 판정을 하는 기초자료로 사용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 결과 12일 현재 지역구 의석만으로는 통합당이 125~135석, 민주당이 110~12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비례대표 의석수는 민주당 계열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합쳤을 때 최소 15석에서 최대 18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었고,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최소 16석에서 최대 20석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비례 대표를 다 합친다면 민주당 세력이 최소 125석에서 최대 143석, 통합당 세력이 최소 141석에서 최대 155석으로 예측된 것이다.


[수도권 판세, 민주 우세 41, 통합 우세 37. 백중 40]


우선 수도권의 판세는 민주당이 우세 25석, 경합우세 16석으로 전체 41석에서 앞서가고 있고 통합당은 15곳에서 우세, 22곳에서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었다. 양당간 백중지세를 보이는 것은 무려 40곳이나 되었다.


수도권에서 정의당이 한 곳에서 경합우세를, 그리고 무소속도 1곳 우세, 1곳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지역 49석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49석을 보유한 서울 지역의 경우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중랑구 갑, 강북구 을, 도봉구 갑, 노원구 을, 은평구 갑, 서대문구 갑, 서대문구 을, 마포구 을, 구로구 갑 등 9곳이었다.


또한 민주당이 경합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종로구, 동대문구 을, 성북구 갑, 강서구 을, 영등포구 갑, 영등포구 을 등 6곳이었다.


반면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서초구 갑, 서초구 을, 강남구 갑, 강남구 을, 강남구 병, 송파구 갑, 강동구 갑 등 7곳이었으며, 경합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중구·성동구 을, 광진구 을, 강북구 갑, 도봉구 을, 노원구 병, 송파구 을, 송파구 병, 강동구 을 등 8개 지역이었다.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이 백중지세를 보이는 곳은 전체 18개 선거구였는데, 중구·성동구 갑, 용산구, 광진구 갑, 동대문구 갑, 중랑구 을, 성북구 을, 노원구 갑, 은평구 을, 마포구 갑, 양천구 갑, 양천구 을, 강서구 갑, 강서구 병, 구로구 을, 금천구, 동작구 갑, 동작구 을, 관악구을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한편 무소속 우세는 관악구 갑(김성식) 1지역이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우세 9곳, 경합우세 6곳이었으며 통합당은 우세 7곳, 경합우세 8곳이었다. 양당간 백중지역은 18곳이나 됐다.


*인천광역시 13석


인천지역의 13곳 중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계양구 갑 1개였으며,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는 곳은 남동구 을, 부평구 을, 계양구 을 등 3개지역이었다.


반면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중구·강화군·옹진군 1개 지역이었으며 경합우세를 보이는 곳은 연수구 갑, 연수구을, 부평구 갑 등 3곳이다.


한편 양당이 백중지세를 보이는 선거구는 동구·미추홀구 갑, 남동구 갑, 서구 갑, 서구 을 등 4곳이다.


무소속이 경합우세를 보이는 지역도 있다. 동구·미추홀 을(윤상현)이 그곳이다.


인천지역은 전반적으로 민주당 우세 1곳, 경합우세 3곳이며 통합당 우세는 1곳, 경합우세는 3곳이다. 양당간 백중 경합지역은 4곳이다.


*경기도 59석


59석을 보유한 경기도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수원시 갑, 수원시 을, 수원시 정, 수원시 무, 의정부시 을, 안양시 동안구 갑, 부천시 병, 광명시 을, 안산시 상록구 갑, 안산시 상록구 을, 구리시, 시흥시 을, 군포시, 파주시 갑, 양주시 등 15곳이다.


민주당이 경합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성남시 수정구, 성남시 중원구, 의정부시 갑, 부천시 갑, 부천시을, 오산시, 화성시 을 등 7곳이다.


반면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평택시 갑, 평택시을, 동두천시·연천군, 남양주시 병, 용인시 병, 포천시·가평군, 여주시·양평군 등 7곳이며, 경합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 갑, 성남시 분당구 을, 부천시 정, 안산시 단원구 갑, 고양시 정, 용인시 갑, 용인시 정,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을, 화성시 갑 등 10곳이다.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 후보간 백중지세를 보이는 곳은 수원시 병, 안양시 만안구, 안양시 동안구 을, 광명시 갑, 안산시 단원구 을, 고양시 을, 고양시 병, 의왕시·과천시, 남양주시 갑, 남양주시 을, 시흥시 갑, 하남시, 용인시 을, 파주시 을, 김포시 갑, 화성시 병, 광주시 갑, 광주시 을 등 18곳이다.

정의당이 경합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고양시 갑이었다.


경기도 지역을 전반적으로 보면 민주당 우세 15, 경합우세 7곳이며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7곳, 경합우세 11곳이었으며 양당간 백중지역은 18곳이었다.


[중부권 판세; 민주 우세 11, 통합 우세 17]


충청지역과 강원도를 합친 중부권 판세는 민주당 우세 8, 경합우세 3곳이며,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10곳, 경합우세가 7곳이다. 그리고 양당간 백중지세를 보이는 지역도 7곳이나 된다.


*강원도 8석


강원도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곳은 원주시 갑 1개 지역이며 경합우세를 보이는 곳도 원주시 을 1개다.


반면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등 3개지역이며, 경합 우세를 보이는 곳은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을 등 2곳이다.


무소속이 경합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강릉시(권선동) 1곳이다.


전체적으로 민주 우세 1곳, 경합우세 1곳이며 통합당은 우세 3곳, 경합우세 2곳이다.


*대전광역시 7석


대전시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서구 갑, 서구 을, 유성구 갑 등 3곳이며, 경합우세 지역은 유성구 을 1곳이다.


반면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동구, 대덕구 2곳이며, 양당간 백중지세를 보이는 지역은 중구 1곳이다.


대전시에서는 민주당 우세 3곳, 경합우세 1곳, 통합당 우세 2곳이다. 양당간 백중도 1곳이다.


*세종시 2석


세종시에서는 민주당 우세 1곳, 경합우세 1곳의 형국을 보이고 있다.


*충청북도 8석


충청북도에서는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이 청주시 청원구 1곳뿐이다.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증평군·진천군·음성군 2곳이며 경합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충주시와 제천시·단양군 2곳이다.


양당간 백중지세 지역도 3곳이 있는데, 청주시 상당구, 청주시 서원구, 청주시 흥덕구 등이 그곳이다.


전반적으로 민주당 우세 1곳, 통합당 우세 2곳, 경합우세 2곳이며 백중 3곳이다.


*충청남도 11석


충청남도 11석 가운데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천안시 을과 아산시 을 2곳 뿐이다.


반면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보령시·서천군, 서산시·태안군, 홍성군·예산군 등 3곳이며, 경합우세를 보이는 곳도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아산시 갑,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등 3곳이 있다.


한편 양당간 백중지세를 보이는 지역은 천안시 갑, 천안시 병, 당진시 등 3곳이 있다.


[영남권 판세: 민주 우세 2, 통합 우세 60]


영남권의 판세는 통합당이 주도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만 봐도 전체 25석중 무소속과의 경합 1곳을 빼면 나머지 전 지역을 통합당이 우세하다.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전체 40석중 민주당 경합우세 2곳과 민주·통합 양당간 백중지역 2곳을 빼면 나머지 36개 지역에서 통합당이 우세하다.


*대구광역시 12석


대구시 12곳 중에서 무소속 홍준표 후보와 백중지세를 보이는 수성구 을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11곳은 통합당 절대 우위다. 수성구을 지역도 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경합중이다.


*경상북도 13석


경상북도는 전 지역에서 통합당 우세다.


*울산광역시 6석


울산시 6곳 역시 전 선거구에서 통합당 우세다.


*부산광역시 18석


부산 역시 통합당이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민주당과 백중세를 보이는 지역은 2곳으로 북구·강서구 갑과 사하구 갑이 그곳이며, 통합당이 백중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남구 을 1곳이다. 나머지 15개 지역은 모두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 16석


경상남도 지역 역시 통합당이 절대적 우위다. 민주당이 경합우세를 보이는 곳은 김해시 갑과 김해시 을 2지역이며 나머지 14개 선거구는 통합당 우세다.


[호남·제주 판세: 31곳 중 민주 28 우세, 경합 1]


호남 및 제주 지역은 영남과는 정반대로 민주당 일색이다. 호남권 28개 지역에서 민주당은 26곳 우세이다. 나머지 2개 지역도 무소속이 선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8석


광주광역시는 민주당이 전 지역 우세를 보이고 있다.


*전라북도 10석


전라북도는 무소속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이 있다.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이 그곳이다. 여기의 민주당 후보는 이강래이다. 또 무소속이 경합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군산시로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신영대 후보에 한발 앞서 있다.


나머지 8개 지역은 모두 민주당 우세이다.


*전라남도 10석


전라남도 역시 전지역에서 민주당 우세를 보인다. 단 1곳만 확실한 우세라기 보다 경합우세인 곳이 있는데 그곳이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이다.


*제주시 3석


제주시는 민주당이 2곳에서 경합우세, 1곳에서 통합당 후보와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민주당 강세였다가 그 흐름이 약간 물러서는 형국을 보인다.


[비례대표 판세]


비례대표 판세는 이미 우리 신문이 분석보도한 바 있지만 대체로 미래한국당이 최소 16석에서 최대 20석 정도 예상되며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합쳤을 때 최소 15석에서 최대 18석 정도 예측된다.


[전반적 판세]


결국 비례대표를 합친 민주당 세력은 최소 125석, 최대 143석 정도로 예상되며, 통합당 세력은 최소 141석, 최대 155석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도 최소 5석에서 7석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역구가 없는 국민의당도 4석에서 6석까지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국회 교섭단체 수를 가지고 있는 민생당은 21대 국회에서 1석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비례대표 기호는 3번이나 첫칸에 자리잡고 있어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실수에 기대하는 요행을 바랄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현재 분석으로는 역시 미래통합당이 제1당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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