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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국민 탓’, ‘야당 탓’, 문재인정권의 궤변과 망언 대통령의 거짓말, 국민들을 작정하고 속이려 했다 2020-02-27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뉴시스]


[가짜뉴스 진원지 청와대, 궤변과 망언 일삼는 집권여당]


도대체 이런 정권을 대한민국 역사에서 본 적이 있었던가? 대통령부터 가짜뉴스로 국민을 현혹하고 집권 여당의 핵심인사들이 말도 되지 않는 궤변과 그야말로 무책임한 말들로 언론을 뒤덮은 일들 말이다.


전문가들의 조언에는 귀를 닫고 참으로 무능하고도 무책임한 자들이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를 다룬 결과가 지금의 이 엄청난 상황을 만들어냈다.


27일 오전 현재 사망 13명, 확진 1595명. 이젠 중국까지 한국인들의 입국을 막는 상황이 벌어졌고 전 세계에서 한국인들을 전염병환자로 취급한다.


그런데도 집권세력은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안한다. 오히려 궤변에 망언까지 일삼는다. 이것은 ‘대국민 언어폭력’이다.


[대통령의 거짓말, 국민들을 작정하고 속이려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경제계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국내에서의 방역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단계로 들어선 것 같다”며 “방역 당국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면서 “국민께서는 안심하고 일상에 돌아가달라”고 말했었다.


분명히 대통령이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있었기에 그런 발언이 나온 것이지만 청와대는 대통령의 이 발언이 “국민을 안심시키려고 했던 메시지였다”고 변명했다. 26일 청와대가 해명한 내용이 그렇다.


그 말대로라면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국민들을 현혹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뜻이다. 전쟁이 났는데 자신은 이미 저 멀리 도피해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 거짓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면서 철저하게 대응하자고 해야 정상 아닌가? 대통령의 그 말에 행정부까지 긴장의 끈을 놨으니 지금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 아닌가?


청와대는 또 “(대통령의 그 발언이 나온 시점은) 31번 확진자가 나오기 전이었다”며 “간단히 말하자면 (지금은) 새로운 상황이 됐지 않느냐. 이후 확진자의 상당 부분이 어느 분들이 어떤 장소에서 전파됐는지 아실 것”이라고 부연했다.


청와대의 이러한 해명은 그야말로 무책임하다. 대통령이 그 발언을 할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후에 신천지집단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기 때문에 지금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 변명한 것이다. 그러니 대통령은 잘못이 없다는 의미다.


궤변도 이런 궤변이 없다. 대통령 발언 그 이전에 의사협회나 감염학회는 여러 차례 지역사회 감염을 경고해 왔고 더불어 ‘전염병의 유행’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었다.


그러나 대통령과 청와대는 의사협회의 경고를 ‘정치집단의 선동’ 정도로 일축하면서 무시해 왔다. 전혀 비전문적인 사람들이 전문가들의 말을 흘려 들어놓고 이젠 그 확산의 책임을 신천지에 돌리려 한다.


한번 따져보자. 대통령이 설날 연휴전 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려 쇼핑하면서 엉뚱한 소리를 하던 그때 당시 중국 우한은 이미 전염병이 창궐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재인 청와대는 이에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


그리고 설날 연휴를 지나면서 수많은 중국인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때 들어 온 조선족들이 지금의 청도 대남병원에 간병인으로 자리잡았고 또 신천지 교인들 역시 우한에서 들어왔던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중국우한에서 전염병이 확산되었을 때 선제적 조치, 대통령이 말하던 ‘과하다 싶을 정도의 조치’만 취했어도 간단히 끝날 일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은 그런데 관심이 없었다. 그저 이미지 홍보하기에 바빴고 ‘기생충’ 팀들을 만나 ‘짜빠구리’ 먹는데 더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그 모든 책임을 지금은 엉뚱한 데로 돌리고 있다. 결국 문재인 청와대의 무능이 지금의 사태를 불러왔음에도 저들은 그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하나 더. 대통령의 이러한 상황인식을 이끈 사람은 아마도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의대의 의료관리학 교실 부교수 출신으로 청와대 원년멤버인 그가 우한폐렴 대책반의 실질적 책임자였다. 아마 자기도 의사출신이기 때문에 스스로 전문가라고 생각하면서 대한의사협회의 경고도 무시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역시 청와대 내의 집단 사고에 빠져 오판에 오판을 거듭했다. 그 결과가 지금 이렇게 나타난 것이다.


[참으로 부끄러운 이름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대통령의 오판과 무능에 한 술 더 뜬 이들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다.


우선 박능후 장관은 도대체 방역이 뭔지 그 개념조차 잘 모르는 듯 보인다. 박능후 장관은 26일 우한폐렴(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고 했다.


박능후의 말은 중국정부의 장관이 한 것처럼 들린다. 대통령이 친중(親中)이다 보니 장관까지 세뇌당해 저렇게 모든 책임을 우리 국민에게 돌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박능후는 “(출입국 통제는) 질병관리본부의 요구대로 한 것”이라면서 책임을 부하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진짜 무책임하다. 설령 질병관리본부가 그렇게 했다 할지라도 장관이라면 더 높은 수준의 판단을 했어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도 자신의 무능을 탓하기보다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박능후의 그 해명 역시 거짓이었다. 우리 정부가 우한폐렴 발원지인 후베이성에서 오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계획을 발표한 지난 2일 대한감염학회 등은 당일 "후베이성 제한만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변국가의 유행이 적절히 통제되기 전까지는 위험지역에서는 오는 입국자들의 제한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이를 질병관리본부가 보고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장관이 이를 무시한 것이었다. 무능에 거짓말까지 더했다. 대통령과 일란성 쌍둥이이다.


그렇다면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또 어떠한가? 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에서조차 우리 국민들을 격리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여기에 대해 강 장관은 “우리가 간섭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 우리 국민에 대한 그러한 조치를 누가 간섭해야 하는가?


강경화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청와대와의 조율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산둥성에서의 한국인 입국 격리조치가 벌어졌음에도 청와대는 “▶중국 중앙 정부 차원의 한국인 입국 제한은 없다 ▶중국 지방 정부가 알아서 취한 조치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교부도 25일 “중국이 공식적으로 어느 지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격리하겠다고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이다.


지금 외교부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정부를 대변하는 외교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교의 품격’은 이미 쓰레기통으로 들어간지 오래다. 청와대의 ‘親중국’은 익히 알려진 것이지만 이제 외교부까지 중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


하기야 세계 곳곳에서 우리 국민들이 수모를 당하고 있는데도 사전 파악도 못한 외교부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도 신남방 외교를 한다면서 엄청난 성과라도 거둔 것같이 홍보했지만 정작 필리핀·베트남·태국 등은 대한민국을 혐오국 취급했다. 심지어 실무차원에서의 통보도 없다. 아예 대한민국을 무시해 버린 것이다. 한마디로 외교 재앙이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외교 상황이다.


[집권여당까지 망언에 합세, 도대체 제정신인가?]


대통령과 청와대, 그리고 정부에 이어 이젠 선거를 코 앞에 둔 집권여당까지 망언과 궤변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대구봉쇄’ 발언으로 홍역을 치뤘음에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


친문 핵심인 박광온 최고위원이 2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시사주간 ‘타임’ 보도 내용이라며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건 역설적으로 한국의 국가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정작 타임지는 어떻게 보도했을까? 24일(현지 시간) 온라인판에 실린 기사의 제목은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발발은 어떻게 그렇게 빨리 통제 불능 상태가 됐는가’였다.


기사 내용은 “한국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뛰어난 진단 능력과 자유로운 언론 환경, 투명한 정보 공개, 민주적 책임 시스템 (때문)”이라면서“중국인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76만 명을 넘었음에도 문재인 정부가 중국 정부를 불편하게 할까 하는 공포심에 자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타임지는 전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앞부분의 기사 내용을 전하면서 기사 내용에 있지도 않은 “역설적으로 한국의 국가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말로 확대해석한 것이다.


그러니까 타임지는 중국의 폐쇄성을 말하면서 한국은 자유로운 환경 때문에 우한폐렴 상황을 속일 수가 없어 있는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를 ‘국가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라는 말로 돌려버린 것이다.


마치 지금의 우한폐렴 정국을 문재인 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는 것처럼 오도했다. 정작 타임지의 뒷부분은 숨기고 말이다.


망언제조기 송영길 의원 역시 우한폐렴 정국에서도 빠지지 않고 망언 대열에 끼어들었다.


송영길 의원은 신천지를 미래통합당과 연결 지어 궤변을 퍼뜨렸다. 송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신천지에 대해 제대로 된 발언 하나 못 하고 있다"며 "황교안 대표가 신천지를 정상적인 기독교 교단으로 인정하고 있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전날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정부 대응을 비판하면서 "특정 집단(신천지)에 책임을 떠밀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황 대표의 발언은 지금 문재인 정부가 지금의 사태를 불러온 자신들의 책임은 회피하면서 모두 신천지에 돌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었다. 바로 그 발언을 송영길은 ‘신천지 옹호’로 연결하면서 황대표를 몰아세운 것이다.


대표적인 왜곡이고 망언이다.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지금의 우현폐렴 대확산의 모든 책임을 신천지에 둘러 씌우려 한다. 이로써 자신들의 무능과 책임을 덮으려 하는 것이다. 황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중국에 대해선 한 마디 안하고 신천지 때리기에 집중하며 남 탓만 하려 드는“ 바로 그것을 지적한 것이다.


송영길 의원의 이러한 코멘트가 나가자 곧바로 친문 대깨문 집단이 온라인에서 '신천지=새누리당=미래통합당'이라는 주장을 퍼뜨렸다. 일부 네티즌은 "황교안은 신천지 신도"라고 주장하기 까지 했다. 도대체가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니다.


송영길 의원은 지난 2018년 10월에도 “북한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가족주의적인 나라”라면서 “북한이 핵을 개발한 후로는 재래식 군비를 절감해서 이것을 일반 국민을 위한 생필품 경제로 돌렸기 때문에 제재를 버티고 오히려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말도 했었다. 그가 바로 송영길이다.


[유시민의 싸가지 없는 입, 망언은 친문인사들까지 확대]


이런 궤변과 망언들이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 ‘싸가지 없는 입’의 소유자인 유시민이 빠질 리 없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알릴레오’라는 유튜브 방송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해 “'중국인 입국을 막았어야 했는데 못 막아서 이렇게 됐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권 시장은 보수정당(미래통합당) 소속이다"며 "권 시장이 코로나19를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는 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든다. 전염병이 번져서 '문재인 폐렴'으로 공격하고, 문재인 정권이 친중정권이어서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입국금지를 안 해서 나라가 망했다고 말하고 싶은 거다. 이 사람 마음 속에는 정치적인 관심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에 대해선 "미디어에서 보았는가, 도청에서 기자회견 한 것밖에 못 봤다. 경북지사가 보이질 않는다"라고 공격했다.


한마디로 ”터진 입이라고 함부로 말을 막 던지는 수준“의 궤변이고 망언이다.


이에 대해 대구의 주호영 의원은 "유시민 씨는 제발 그 입 좀 다물라, 유 씨의 눈과 머리와 입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불가능하지 않을까싶다"며 "지금도 애를 태우고 피땀 흘리는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를 격려해 주지는 못할 망정 사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떠넘기려는 언행은 도저히 용서하기 힘들다. 문 대통령의 무능과 오판을 아무리 감싸려는 의도라고 해도 어느 정도껏 해야 한다. 유시민 씨가 제발 그 입 좀 다무는 것이 고향 사람들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리는 길이고 이 정권을 위하는 길"이라고 일갈했다.


이번에도 역시 ”싸가지 없는 유시민의 입“을 증명한 것이다.


[‘국민 탓’, ‘야당 탓’하는 문재인정권의 궤변과 망언]


지금 문재인 정권의 연이은 궤변과 망언은 한마디로 우한폐렴 사태와 관련해 자신들의 책임은 회피하면서 ‘국민 탓’, ‘야당 탓’하려는 심보에서 비롯된다.


그 선두에 대통령이 서 있다. 대통령이 "곧 종식될 것"이라고 말하자 정부여당은 "승기를 잡아나가고 있다"고 쉴드치기 시작했다. 여기에 정부여당은 "정부 대응이 세계적인 모범 사례" "전 세계가 철통 방어라고 칭찬한다"고 오히려 자화자찬하면서 국민들을 현혹하려 하고 추미애 법무장관은 친정권 방송에 나와 "(중국인 입국 제한을 안 해) 중국 측이 각별히 고마워했다"고 했다. 그렇게 고마워하던 그 중국이 지금 우리 국민들을 역으로 입국 격리하고 있다. 도대체가 제 정신들 아니다. 그런 왜곡과 궤변, 그리고 거짓선동으로 현혹될 우리 국민들이 아니다.


그것이 지금 청와대 게시판에 ‘문재인 퇴진 요구’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국민의 분노가 타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궤변과 망언이 계속된다면 급기야 폭발하고야 말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오는 4월 15일의 국회의원 선거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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