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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정은에 버림받고 일본도 또 무시하고...文, 갈 길이 안보인다! 文, 역대 대통령 가운데 북한으로부터 가장 모욕을 많이 당해 2019-08-16
추부길 whytimespen1@gmail.com

▲ 지난 10일 미사일 도발 현장에서 활짝 웃는 김정은 [사진=노동신문]



[대통령 경축사의 뿌리를 흔들어버린 김정은]


그저 허망하다고 해야 할까? 문 대통령의 ‘공든 탑’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야심차게 내놓았던 남북문제를 포함한 통일정책들이 김정은에 의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문 대통령을 가리켜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이라면서 인신공격까지 해댔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졸지에 하릴없이 하늘만 쳐다보는 신세로 전락했다.


[여기에 미사일 도발까지 한 북한]


이렇게 문 대통령을 완전히 뭉개버린 담화를 내놓은 날 아침, 북한은 심지어 미사일 도발까지 감행했다.


16일 새벽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5월 4일 발사 이후 벌써 8번째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위 조절해 다행”이라는 민주당]


그런데 정말 기가 막히는 것은 이러한 북한의 행태에 대한 집권 여당 민주당과 대통령 주변의 반응이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식 대변인은 16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의 담화에 대해 "(북한이) 일정 정도 수위를 조절한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북한으로부터 가장 모욕을 많이 당한 문대통령]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만큼 북한측으로부터 가장 모멸적인 욕과 비난, 조롱을 받는 대통령은 처음인 것 같다.“


우리 신문의 이영일 논설고문이 보내온 코멘트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좌표가 사라진 ‘문재인표 대북정책’, 갈 길이 안보인다]


이번 광복절 경축사의 두 가지 큰 축의 하나는 일본과의 화해의 길 모색이고, 또 하나는 북한과 경제협력을 통한 평화경제, 그리고 평화체제 도약이다.


그런데 그 한 축인 일본과의 화해를 통한 일본의 무역제재 철회는 고노 외무상이 한 마디로 콧방귀를 뀜으로써 산산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또다른 한 축인 북한과의 경협을 통한 평화경제의 길도 북한이 완전 요즘 흔히 쓰는 말로 ‘개무시’를 함으로써 역시 더 볼 것도 없이 좌초되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신문이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이 위기에서 솟구쳐 나갈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다. 다시 한미동맹 강화의 길로 나가는 것이다. 그동안 ‘망북(望北)·친중(親中)·반일(反日)·원미(遠美)’의 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친미(親美)·근일(近日)’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산다.



[대통령 경축사의 뿌리를 흔들어버린 김정은]


그저 허망하다고 해야 할까? 문 대통령의 ‘공든 탑’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야심차게 내놓았던 남북문제를 포함한 통일정책들이 김정은에 의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문 대통령을 가리켜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이라면서 인신공격까지 해댔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나온 말이다. 기가 안 찬다.


이 담화에서는 ”력사적인 판문점 선언 리행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북남대화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자의 자행의 산물이며 자업자득“이라면서 "두고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까지 했다.


[관련기사: [줌인]文 경축사에 대한 北의 대답 ”南과 다시는 마주하지 않을 것“(8월 16일)]


한마디로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 국가‘”로서 2045년 통일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을 정면으로 박살낸 것이며 심지어 발로 뭉개기까지 한 셈이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졸지에 하릴없이 하늘만 쳐다보는 신세로 전락했다.


[여기에 미사일 도발까지 한 북한]


이렇게 문 대통령을 완전히 뭉개버린 담화를 내놓은 날 아침, 북한은 심지어 미사일 도발까지 감행했다.


16일 새벽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5월 4일 발사 이후 벌써 8번째다.


북한은 한 마디로 문재인 정권에 대해 말로 능멸하고 또 행동으로 그러한 모욕이 진심인 것을 문 대통령에게 보여준 셈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위 조절해 다행”이라는 민주당]


그런데 정말 기가 막히는 것은 이러한 북한의 행태에 대한 집권 여당 민주당과 대통령 주변의 반응이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식 대변인은 16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의 담화에 대해 "(북한이) 일정 정도 수위를 조절한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또 "북한의 조평통 성명은 문 대통령을 직접 지칭하지 않았고, 노동신문을 비롯한 대내 매체에는 게재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집권여당의 이러한 인식은 한 마디로 현실을 한사코 외면하려는 듯 보인다.


우선 조평통의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자‘라면 바로 문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그 ’남조선 당국자‘말고 광복절 경축사를 또 누가 했는가? 이렇게 엄연한 사실마저 부인하려 하는가?


또 하나, “노동신문을 비롯한 대내 매체에는 게재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 담화는 북한 매체 중 가장 비중있는 ’조선중앙통신‘에서 공개한 것이다. 뭘 제대로 알고나 말해야 되지 않겠는가?


더불어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웃을)할 노릇",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이라고도 했는데 그럼에도 ’수위를 조절했다'고 표현하는 민주당의 의식은 도대체 이미 우주로 날아가 버린 것인가?


그런 이 대변인은 전날 광복절 기념식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 대통령의 경축사에 박수를 치지 않았다며 "제1 야당의 무례와 좁은 도량에 말문을 잃는다"고 했었다.


김정은에게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같은 나라 국민이며 제1야당 대표에게는 한없이 날카로운 그 심성은 과연 문 대통령을 닮은 것인가?


이뿐 아니다. 민주평통 부의장에 내정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도 이날 YTN에 출연해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을 위한 사전 접촉이 안 풀리기 때문에 심기불안 상태라고 해석한다"며 "북한이 아무것도 되는 것 없으니 화풀이 하는데 (이에 대해) 안보가 잘못 됐다고 하는 건 (잘못)"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북한으로부터 가장 모욕을 많이 당한 문대통령]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만큼 북한측으로부터 가장 모멸적인 욕과 비난, 조롱을 받는 대통령은 처음인 것 같다.

금년 8월이야말로 문대통령에게는 욕복이 터진 달 같다. 중국사에 한나라 장수 한신은 목적달성을 위해 과하지욕(袴下之辱;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참았다지만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당하는 것은 남의 가랑이 밑으로 기어나가는 것에 못지않은 수모를 겪는다.

그렇게 당해서라도 대화의 불씨를 살려 평화를 이루겠다고 변명하지만 북한은 그 말까지 씹어대는 판국 아닌가.

지금이라도 대북자세를 바꿔 대한민국 국가원수로서 체통을 세우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문재인을 더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경고해야 할 때다.“


우리 신문의 이영일 논설고문(전 국회의원, 의정동우회 통일위원장)이 보내온 코멘트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16일 오전 '한·일 관계 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은 어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어 "북한은 오늘 아침에도 미사일을 쐈고 우리에게 막말했는데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여당 어느 누구도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며 "왜 굴종적 모습을 보이는가"라고 질책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경제와 분단극복을 통해 아무도 흔들지 못하는 나라를 만들자’고 역설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북한이 대한민국을 흔들고 나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대화지상주의’가 북한의 몰상식하고 배은망덕한 ‘통미배남(미국과는 소통하고 남한은 배제)’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좌표가 사라진 ‘문재인표 대북정책’, 갈 길이 안보인다]


이번 광복절 경축사의 두 가지 큰 축의 하나는 일본과의 화해의 길 모색이고, 또 하나는 북한과 경제협력을 통한 평화경제, 그리고 평화체제 도약이다.


그런데 그 한 축인 일본과의 화해를 통한 일본의 무역제재 철회는 고노 외무상이 한 마디로 콧방귀를 뀜으로써 산산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고노 외무상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다른 한 축인 북한과의 경협을 통한 평화경제의 길도 북한이 요즘 흔히 쓰는 말로 완전 ‘개무시’를 함으로써 역시 더 볼 것도 없이 좌초되었다.


그렇다고 한미동맹이 튼튼한 것도 아니고, 문재인 정권이 그렇게도 사모하는 중국이 도와줄 리도 만무하다. 주위를 둘러싼 4강에 북한까지 5면초가의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신문이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이 위기에서 솟구쳐 나갈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다. 다시 한미동맹 강화의 길로 나가는 것이다. 그동안 ‘망북(望北)·친중(親中)·반일(反日)·원미(遠美)’의 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친미(親美)·근일(近日)’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산다.

그래야만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될 수가 있다.

다시 한번 문재인 정권의 각성을 촉구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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